무안면으로 전입하는 30가구에 선풍기 선물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무안면에서 무안고추통신을 운영하는 이종언 대표가 무안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로 전입하는 가구에 지원하기 위한 선풍기 30대를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종언 대표는 무안우체국 옆에서 핸드폰 등 전자기기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5~6년 전부터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커피, 휴지 등을 기부했다.
3년 전에는 관내 경로당 52개에 전기포트와 종이컵을 기탁하는 등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무안면 청년회 감사직을 맡아 지역의 대소사에 앞장서는 등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종언 대표는 "줄곧 무안면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인구가 점점 줄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무안면의 인구 증가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고 싶은 마음에 작지만,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상우 면장은 "무안면의 새 가족이 되는 면민들에게 뜻밖의 선물로 좋은 인상을 심어줄 것 같다며 시에서 인구증가와 관련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는데 지역민께서 뜻을 함께해 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된 선풍기는 다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무안면으로 전입한 가구에 기증일로부터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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