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 주민…러시아 5800명, 우크라 2300명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붕괴로 드니프로강 좌안의 러시아 점령 지역에서 8명이 사망하고 5800여 명이 집을 버리고 피난했다고 러시아 임명 헤르손주 주지사가 9일 말했다.
댐 파괴 홍수가 난 지 80시간이 가까운 시점에 블라디미르 살도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우크라 군이 좌안 침수지에서 활동중인 (러시아군) 구조대에 포를 쏘고 있다고 주장한 뒤 여러 피해 수치를 올렸다.
앞서 우크라 측에 의하면 댐 아래서 침수된 지역은 600㎢ 정도이며 저지대가 많은 강 아래쪽의 러시아 점령 좌안이 3분의 2로 강 위쪽 우안의 우크라 통제 지역보다 넓다.
살도 주지사는 댐 소재지인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시는 수위가 6일 아침 붕괴 직후의 정점에서 2.5m가 내려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댐에서 남으로 60㎞ 넘게 떨어진 올레시키와 홀라 프리스탄은 수위가 "최대치"에 그냥 머물러있다는 것이다.
이 두 지역의 강 맞은편이 주도 헤르손시로 지난해 11월 우크라가 탈환했으며 댐 아래 최대 도시여서 많은 사람이 홍수 피해를 당했다.
댐 파괴 홍수가 난 지 80시간이 가까운 시점에 블라디미르 살도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우크라 군이 좌안 침수지에서 활동중인 (러시아군) 구조대에 포를 쏘고 있다고 주장한 뒤 여러 피해 수치를 올렸다.
앞서 우크라 측에 의하면 댐 아래서 침수된 지역은 600㎢ 정도이며 저지대가 많은 강 아래쪽의 러시아 점령 좌안이 3분의 2로 강 위쪽 우안의 우크라 통제 지역보다 넓다.
살도 주지사는 댐 소재지인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시는 수위가 6일 아침 붕괴 직후의 정점에서 2.5m가 내려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댐에서 남으로 60㎞ 넘게 떨어진 올레시키와 홀라 프리스탄은 수위가 "최대치"에 그냥 머물러있다는 것이다.
이 두 지역의 강 맞은편이 주도 헤르손시로 지난해 11월 우크라가 탈환했으며 댐 아래 최대 도시여서 많은 사람이 홍수 피해를 당했다.
러시아 주지사는 러시아 통제 지역의 헤르손주 17개 소읍서 2만2273채의 가옥이 침수되었으며 홍수 물넘침이 열흘 간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 통제지역 책임자인 올랙선두루 푸롤쿠딘 주지사는 홍수 수위가 하루 새 20㎝ 줄어 평균 5.38m 정도이며 32개 마을에서 3624채의 가옥이 침수되었다고 말했다. 2352명의 주민이 550마리의 동물들과 같이 대피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편 우크라 통제지역 책임자인 올랙선두루 푸롤쿠딘 주지사는 홍수 수위가 하루 새 20㎝ 줄어 평균 5.38m 정도이며 32개 마을에서 3624채의 가옥이 침수되었다고 말했다. 2352명의 주민이 550마리의 동물들과 같이 대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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