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9일 미국 금융긴축 우려가 완화하면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흐름이 전해져 하루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2.71 포인트, 0.91% 올라간 1만6886.40으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6775.92로 시작한 지수는 1만6895.99까지 뛰었다가 약간 주춤하고서 장을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634.27로 142.66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변동성이 큰 제지주는 1.95%, 석유화학주 0.53%, 방직주 0.48%, 건설주 0.37%, 금융주 0.36%,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1.17%, 식품주 0.42%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17%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21개가 상승하고 268개는 내렸으며 112개가 보합이다.
거래 종료 월간 실적을 발표한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07%, 롄화전자(UMC) 1.55%,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93%, 타이광 전자 1.74%, 신싱 2.69%, 촹이 1.44%, 싼양공업 6.07%, 페이훙 0.13%, 화청 1.32%, 스신-KY 1.60%, 광다전뇌 9.58%, 난뎬 0.89%, 르웨광 2.86%, 위징광전 2.97%, 화방전자 3.31%, 캉수 1.48%, 허숴 0.90%, 진샹전자 4.51%, 광바오 과기 4.05% 뛰어올랐다.
해운주 창룽도 0.65%, 양밍 0.48%, 항공운송주 아시아 항공(亞航) 4.42%, 중화항공 0.22%, 자동차주 위룽 0.80%, 철강주 스지강 5.45%, 중신금융 2.23%, 상승했다.
차이위(采鈺), 커펑(科風), 신팡(新紡), 중양광전(中揚光), 이톈쿠치-촹(倚天酷碁-創)은 급등했다.
반면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는 0.52%, 펑황 2.51%, 타이다 전자 0.62%, 중싱전자 0.87%, 징화전자 4.94%, 한샹 0.35% 떨어졌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역시 0.14%, 전자부품주 궈쥐 0.30%, 신광금융 1.65% 내렸다.
처왕전자(車王電), 롄위(連宇), 비잉(必應), 슝스(雄獅) 징화(晶華)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2868억4800만 대만달러(약 12조620억원)를 기록했다. 신광금융(新光金), 푸화대만과기(復華台灣科技優息), 창룽항공(長榮航), 다야(大亞), 웨이촹(緯創)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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