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의 현명한 이용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프랑스 아미앵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람사르 습지 도시 시장단 원탁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의는 람사르 습지 도시 간 소통 강화 및 각 지자체 내 습지 관리, 정책 공유, 습지 도시 간 교류의 장 마련 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종우 시장은 '습지의 현명한 이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대해 강조했다.
이 시장은 "습지의 가치를 이해시키고 습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 증진 및 소통, 교육, 참여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습지를 보전하겠다"며 "또 공동체 회복을 위한 습지의 현명한 이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10개국 25개 습지 도시에서 160여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람사르 협약 습지 관련 단체 간 네트워크를 조성해 서로 협력할 기회를 제공하고, 습지 관리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시는 회의 기간 서귀포시 람사르 습지 홍보관을 운영해 서귀포시 습지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월10일 람사르 협약당사국 총회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물영아리 오름이 람사르 습지로 인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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