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위, '제2차 향토지식재산과 지역혁신 포럼' 개최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지역 향토지식재산의 융합과 지역자산화를 통해 지역혁신을 촉진하는 방안으로 'K-푸드 전략'을 꺼내들었다. 각 지역의 향토음식을 비롯한 자원들을 지식재산화해 산업화와 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난 8일 전주대학교 지역혁신관에서 '융합을 통한 지역혁신 프로젝트로서 케이(K)-푸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제2차 향토지식재산과 지역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향토지식재산은 전통·경험지식 또는 유·무형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만든 지적 창작물이다. 위원회는 지역에 잠재된 향토 자원의 지식재산화를 통한 지역 산업화를 유도하고, 지역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부처·지자체와 협력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2차 포럼은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문화와 농업 자원을 바탕으로 하는 '향토 음식에 대한 지식재산권화의 중요성, 이를 통한 케이(K)-푸드 전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황종환 지식공유상생네트워크 이사장은 'K-푸드'가 타 지역에서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고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향토지식재산이며, 첨단기술과 지식문화의 융·복합을 통해 가장 실효성 있는 지역혁신 프로젝트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토지식재산 기반 K-푸드의 지속가능한 융복합 산업생태계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장대자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K-푸드와 지식재산의 활용 및 사업화 사례'를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진행했다. 장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한류의 기반이 되는 K-푸드의 지역 사업화 사례와 고유 향토음식의 우수한 효능들을 소개하고, K-푸드에 전통지식 원리를 접목해 신산업 분야로 활용·발전시키기 위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혁 삶기술학교 대표는 향토지식재산을 활용한 지역재생과 지역 자산화로서 서천 지역 쌀로 만든 전통주인 한산소곡주를 기반으로 한 도시청년들의 삶기술과 마을 전통기술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면서 지속가능한 지방소멸 해결 과제를 제시했다.
백만기 지재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K-푸드는 단순한 먹거리 차원을 넘어 문화적 지식재산으로서 한국의 경제발전과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토 자원을 기반으로 한 K-푸드가 농업의 미래성장을 촉진하고, 새로운 지역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난 8일 전주대학교 지역혁신관에서 '융합을 통한 지역혁신 프로젝트로서 케이(K)-푸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제2차 향토지식재산과 지역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향토지식재산은 전통·경험지식 또는 유·무형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만든 지적 창작물이다. 위원회는 지역에 잠재된 향토 자원의 지식재산화를 통한 지역 산업화를 유도하고, 지역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부처·지자체와 협력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2차 포럼은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문화와 농업 자원을 바탕으로 하는 '향토 음식에 대한 지식재산권화의 중요성, 이를 통한 케이(K)-푸드 전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황종환 지식공유상생네트워크 이사장은 'K-푸드'가 타 지역에서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고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향토지식재산이며, 첨단기술과 지식문화의 융·복합을 통해 가장 실효성 있는 지역혁신 프로젝트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토지식재산 기반 K-푸드의 지속가능한 융복합 산업생태계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장대자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K-푸드와 지식재산의 활용 및 사업화 사례'를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진행했다. 장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한류의 기반이 되는 K-푸드의 지역 사업화 사례와 고유 향토음식의 우수한 효능들을 소개하고, K-푸드에 전통지식 원리를 접목해 신산업 분야로 활용·발전시키기 위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혁 삶기술학교 대표는 향토지식재산을 활용한 지역재생과 지역 자산화로서 서천 지역 쌀로 만든 전통주인 한산소곡주를 기반으로 한 도시청년들의 삶기술과 마을 전통기술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면서 지속가능한 지방소멸 해결 과제를 제시했다.
백만기 지재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K-푸드는 단순한 먹거리 차원을 넘어 문화적 지식재산으로서 한국의 경제발전과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토 자원을 기반으로 한 K-푸드가 농업의 미래성장을 촉진하고, 새로운 지역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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