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 7일(현지시각) 캐나다 산불로 연기가 자욱한 미국 뉴욕에서 자동차들이 월드트레이드 센터를 지나 웨스트 스트리트로 이동하고 있다. 캐나다 산불로 미국 북동부 지역에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으며 관계 당국은 취약계층에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2023.06.08.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캐나다 산불 여파로 접경 국가인 미국의 하늘이 주황빛으로 변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에서 40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해 뉴욕과 펜실베니아 등 미국 동부 해안과 중서부 지역에 연기가 유입되고 있다.
화재 연기 유입으로 뉴욕의 하늘은 주황빛으로 변했고 일부 지역은 뿌연 모습을 보였다. 시민들도 마스크를 쓴 채 이동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매사추세츠와 뉴햄프셔,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버지니아, 캐롤라이나에서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다. 뉴욕과 워싱턴DC,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등에서는 공립학교가 체육 수업 및 경기 등 야외 활동과 행사를 취소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는 뉴욕과 펜실베니아 리하이밸리에서 한때 대기질 오염 지수가 400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스위스 대기질 기술 업체인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저녁 기준 뉴욕시 대기질은 인도 뉴델리 다음으로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는 화재 연기 여파로 시계가 악화해 뉴욕주에 위치한 라과디아 공항으로 향하는 일부 항공편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이번 대기질 오염은 델라웨어, 메릴랜드, 버지니아 북부, 워싱턴DC 등에서 적어도 8일 오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지난 5월에만 산불로 풋볼 경기장 약 500만 개 규모에 달하는 270만 헥타르(약 2만7000㎢) 면적이 불탔다.
[뉴욕=AP/뉴시스] 7일(현지시각) 캐나다 산불로 연기가 자욱한 미국 뉴욕 뉴저지에서 한 시민이 조지 워싱턴 다리를 바라보며 통화하고 있다. 캐나다 산불로 미국 북동부 지역에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으며 관계 당국은 취약계층에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2023.06.08.
[뉴욕=AP/뉴시스] 7일(현지시각) 캐나다 산불로 연기가 자욱한 미국 뉴욕에서 자동차들이 월드트레이드 센터를 지나 웨스트 스트리트로 이동하고 있다. 캐나다 산불로 미국 북동부 지역에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으며 관계 당국은 취약계층에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2023.06.08.
[뉴욕=AP/뉴시스]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의 하늘이 주황빛으로 변해 있다. 미 연방항공청은 캐나다 산불로 인한 연기로 시계가 악화돼 일부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2023.06.08.
[뉴욕=AP/뉴시스]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펠햄 메모리얼 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업 도중 캐나다 산불로 연기가 자욱한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캐나다 산불로 미국 북동부 지역에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으며 관계 당국은 취약계층에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2023.06.08.
[뉴욕=AP/뉴시스] 7일(현지시각) 캐나다 산불로 연기가 자욱한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월드트레이드 센터 인근 도로를 횡단하고 있다. 캐나다 산불로 미국 북동부 지역에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으며 관계 당국은 취약계층에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2023.06.08.
[뉴욕=AP/뉴시스]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자유의 여신상이 캐나다 산불 연기 여파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캐나다 산불로 미국 북동부 지역에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으며 관계 당국은 취약계층에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2023.06.08.
[뉴욕=AP/뉴시스] 7일(현지시각) 캐나다 산불로 연기가 자욱한 미국 뉴욕 뉴저지주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캐나다 산불로 미국 북동부 지역에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으며 관계 당국은 취약계층에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2023.06.08.
[뉴욕=AP/뉴시스] 7일(현지시각) 캐나다 산불로 연기가 자욱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다리 아래로 보트가 지나가고 있다. 캐나다 산불로 미국 북동부 지역에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으며 관계 당국은 취약계층에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2023.06.08.
[뉴욕=AP/뉴시스] 7일(현지시각) 캐나다 산불로 연기가 자욱한 미국 뉴욕 뉴저지주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캐나다 산불로 미국 북동부 지역에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으며 관계 당국은 취약계층에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2023.06.08.
[뉴욕=AP/뉴시스]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캐나다 산불로 미국 북동부 지역에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으며 관계 당국은 취약계층에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2023.06.08.
[뉴욕=AP/뉴시스]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캐나다 산불로 미국 북동부 지역에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으며 관계 당국은 취약계층에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2023.06.08.
[뉴욕=AP/뉴시스]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캐나다 산불로 미국 북동부 지역에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으며 관계 당국은 취약계층에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2023.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