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 공조 기대감도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한국 등 5개 국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정된 가운데 일본 언론은 7일 미사일 도발을 강행하는 북한에 대한 한미일 3국 간 공조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5개국으로 구성된 안보리는 거부권을 가진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5개 상임이사국과 거부권이 없는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10개 비상임이사국은 임기가 2년이고 지역별로 할당되며 매년 5개국씩 재선된다.
유엔 총회에서는 6일(현지 시간) 내년 1월부터 2년간 비상임이사국을 가리는 선거가 열려 각 지역에서 입후보한 한국, 슬로베니아, 알제리, 시에라리온, 가이아나가 모두 당선에 필요한 3분의2 이상의 표를 얻어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이다.
이에 대해 NHK는 "유엔 안보리에서는 일본이 올해부터 2년 임기로 비상임이사국을 맡고 있으며, 내년 한 해는 관계 개선이 진행되는 일·한 양국이 1997년 이후 함께 비상임이사국이 되어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에 대해 미국을 포함한 3개국이 함께 안보리에서 대응한다"고 보도했다.
선거 후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과 미국의 3국 협력은 특히 북한 문제에 안보리에서 대처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안보리 결의 위반을 반복하는 북한에 대해 일치된 대응을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본인 납북 문제에 대해서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다루는 공개 모임을 갖는 것을 목표로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말해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미일 양국과 협력해 나갈 뜻을 밝혔다고 NHK가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은 이번 선출로 세 번째 비상임이사국이 된다"며 "2024년에는 일·미·한이 모두 안보리에 참석해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 등에 대한 견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5개국으로 구성된 안보리는 거부권을 가진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5개 상임이사국과 거부권이 없는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10개 비상임이사국은 임기가 2년이고 지역별로 할당되며 매년 5개국씩 재선된다.
유엔 총회에서는 6일(현지 시간) 내년 1월부터 2년간 비상임이사국을 가리는 선거가 열려 각 지역에서 입후보한 한국, 슬로베니아, 알제리, 시에라리온, 가이아나가 모두 당선에 필요한 3분의2 이상의 표를 얻어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이다.
이에 대해 NHK는 "유엔 안보리에서는 일본이 올해부터 2년 임기로 비상임이사국을 맡고 있으며, 내년 한 해는 관계 개선이 진행되는 일·한 양국이 1997년 이후 함께 비상임이사국이 되어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에 대해 미국을 포함한 3개국이 함께 안보리에서 대응한다"고 보도했다.
선거 후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과 미국의 3국 협력은 특히 북한 문제에 안보리에서 대처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안보리 결의 위반을 반복하는 북한에 대해 일치된 대응을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본인 납북 문제에 대해서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다루는 공개 모임을 갖는 것을 목표로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말해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미일 양국과 협력해 나갈 뜻을 밝혔다고 NHK가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은 이번 선출로 세 번째 비상임이사국이 된다"며 "2024년에는 일·미·한이 모두 안보리에 참석해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 등에 대한 견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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