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헝가리를 공식 방문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다뉴브강 선박 침몰 사고 추모비를 찾아 헌화했다.
추모비 헌화에는 여야 의원 및 홍규덕 주헝가리 대사,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했으며 라슬로 꾀비르 헝가리 국회의장도 참석했다.
이후 김 의장은 라슬로 꾀비르 헝가리 국회의장과 회동해 양국 간 의회교류 확대 및 자동차, 배터리, 원전 등 첨단산업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의장은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뵙고 다시 만나게 됐다”며 “오늘 방문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 발전을 의회가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꾀비르 의장은 “의장님의 이번 답방이 양국 의회 협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하며 “이번 방문이 짧아서 아쉽지만 향후에는 한국의회 대표단이 충분히 긴 시간을 가지고 방문해주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김 의장은 커터린 노박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총리를 잇따라 만나 회담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