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으로 불리는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서진희(40·전주)씨가 영예의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
서씨는 5일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판소리 '심청가 중 곽씨 상여 나가는' 대목을 열창해 장원(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원에 선정된 서씨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국악계 최고 상금인 7000만원이 주어진다.
서씨는 "8세 때 판소리에 입문해 이일주 선생님 밑에 들어가서 소리를 배웠는데 힘들고 고난의 연속이었다"면서 "지난해 전주대사습놀이에 출전해 고배를 마셨는데, 올해 장원을 하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키워주고 아낌없이 후원해준 엄마와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소속 단원인 서씨의 남편은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김도현 명창이며,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적벽가와 심청가의 전승자인 김일구·김영자 명창이다.
이와 관련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1회 학생전국대회는 지난달 19일 무용 일반부 대회를 시작으로 이날 본선대회까지 총 18일간 국립무형유산원을 비롯해 전주대사습청, 전주향교, 천양정, 전주시청 강당 등에서 치러졌다.
특히 올해 전국대회는 전통국악 창작무대와 대사습놀이 장원자 무대 등 다양한 내용의 축하공연도 함께 기획돼 전주대사습놀이가 솜씨를 뽐내는 경연대회임과 동시에 축제의 장임을 공고히 했다.
여기에 국악계 최고의 대회인 만큼 블라인드 심사를 도입하고, 판소리 명창부에 지정고수제를 적용하는 등 공정한 심사를 위한 변화도 시도됐다.
황권주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국악계의 큰 기둥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대사습놀이는 마무리됐지만, 이후로 마당창극 상설공연과 판소리 완창 무대와 같은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으니 전주시를 방문해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씨는 5일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판소리 '심청가 중 곽씨 상여 나가는' 대목을 열창해 장원(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원에 선정된 서씨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국악계 최고 상금인 7000만원이 주어진다.
서씨는 "8세 때 판소리에 입문해 이일주 선생님 밑에 들어가서 소리를 배웠는데 힘들고 고난의 연속이었다"면서 "지난해 전주대사습놀이에 출전해 고배를 마셨는데, 올해 장원을 하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키워주고 아낌없이 후원해준 엄마와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소속 단원인 서씨의 남편은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김도현 명창이며,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적벽가와 심청가의 전승자인 김일구·김영자 명창이다.
이와 관련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1회 학생전국대회는 지난달 19일 무용 일반부 대회를 시작으로 이날 본선대회까지 총 18일간 국립무형유산원을 비롯해 전주대사습청, 전주향교, 천양정, 전주시청 강당 등에서 치러졌다.
특히 올해 전국대회는 전통국악 창작무대와 대사습놀이 장원자 무대 등 다양한 내용의 축하공연도 함께 기획돼 전주대사습놀이가 솜씨를 뽐내는 경연대회임과 동시에 축제의 장임을 공고히 했다.
여기에 국악계 최고의 대회인 만큼 블라인드 심사를 도입하고, 판소리 명창부에 지정고수제를 적용하는 등 공정한 심사를 위한 변화도 시도됐다.
황권주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국악계의 큰 기둥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대사습놀이는 마무리됐지만, 이후로 마당창극 상설공연과 판소리 완창 무대와 같은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으니 전주시를 방문해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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