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연일 고공행진을 보였던 대구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주말 연휴를 맞아 크게 줄었다. 하지만 이는 검사 건수 감소로 인한 착시일 뿐 평일 검사치가 반영되면 확진자 수는 여전히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1명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2018명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1일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됐지만 대구의 일일 확진자 수는 여전히 9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안정되지 못하는 양상이었다.
대구의 일일 확진자 발생 현황은 지난달 31일 996명, 1일 955명, 2일 991명, 3일에는 990명 등 나흘 연속 900명대 후반을 기록했으며 검사 건수가 급감하는 휴일 기록이 반영되는 4일에야 600명대 중반으로 크게 감소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완화돼도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감염관리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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