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 4개단체 공모 선정
하천정화, 환경교육·홍보 등 본격 활동 돌입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공모를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새만금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 대상 단체 4곳을 선정하고, 사업비 교부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전북도에 사무소를 두고 활동하는 비영리 법인 또는 민간단체들을 대상으로 새만금 상류 하천에 대한 민간주도의 자발적 수질보전활동을 유도해 새만금 수질개선에 기여하고, 새만금 사업에 대한 관심과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기고자 지난 2020년부터 추진했다.
지원단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평가단의 서류 및 현지심사와 전라북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4개 단체에는 사업계획에 따라 각각 2000만원 안팎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주요활동 내용은 ▲하천의 수중 및 수변의 쓰레기 수거 등 비점오염원 정화활동 ▲쓰레기 상습투기 지역 정화 및 꽃길조성 ▲하천변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수질개선 및 비점오염 저감 등 환경보전 의식 교육·홍보 활동 등이다.
실제 일부 단체는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마을주민들과 수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꽃을 식재해 또 다시 반복적으로 투기되지 않도록 주위 환경을 정비했다.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와 분리배출, 불법소각 금지, 과다한 비료사용 자제, 생활속 미세먼지 줄이기 등 농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비점오염저감과 환경보전에 대한 홍보 및 교육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전북도는 투명한 사업비 집행과 내실 있는 추진으로 사업효과를 거두기 위해 8월에 단체의 사업수행 현황을 중간 점검할 예정이다.
최재용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한 민간단체의 노고에 감사하며, 단체들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새만금 유역이 도민의 애정어린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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