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동명대학교는 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 부산분원 건립사업이 '2024년 교육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에서 승인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동명대와 경상국립대, 부산시 등 3개 기관이 대학동물병원 건립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을 마치고 예산 확보를 위해 교육부 등과 협의를 해왔다.
동명대는 대학 부지(남구 용당동 485번지 인근)를 경상국립대에 무상으로 기부채납하고, 경상국립대는 반려동물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 신설 등 인력양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신축 대학동물병원은 동명대가 기부 채납한 동명대 부지에 36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9000㎡의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부 승인 이후 연말 국회에서 2024년도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사업비 반영과 함께 최종 결정된다. 2024년 6월 착공하고 예상 공사 기간은 20개월로 2026년 4월 완공 예정이다.
동명대는 또 동물병원건립의 경제적 효과와 교육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반려동물대학을 신설, 3개 학과(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반려동물산업학부) 신입생을 모집했다. 이어 관련 분야 인력의 전문성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관련 석사과정 개설(2024년), 박사과정 개설(2025년), 교원양성과정 신청(2024년)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대학동물병원 건립은 동남권 시민들이 더 높은 수준의 삶을 누릴 수 있는 획기적인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한 대표적인 모델일 뿐만 아니라 누구도 시도하지 못 한 지자체-국립대-사립대의 벽을 허무는 초광역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다"며 "부산시의 지원과 협조를 통해 동물병원에 접한 유휴부지에 펫파크, 펫유치원, 펫아트뮤지움 등을 건립해 애완용품, 미용, 호텔, 카페 등 창업을 통해 3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해 부산의 신성장동력인 펫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지만 800만 인구에 달하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대학동물병원은 경남 진주시에 있는 경상국립대 동물의료원 1곳에 불과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해 3월 동명대와 경상국립대, 부산시 등 3개 기관이 대학동물병원 건립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을 마치고 예산 확보를 위해 교육부 등과 협의를 해왔다.
동명대는 대학 부지(남구 용당동 485번지 인근)를 경상국립대에 무상으로 기부채납하고, 경상국립대는 반려동물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 신설 등 인력양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신축 대학동물병원은 동명대가 기부 채납한 동명대 부지에 36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9000㎡의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부 승인 이후 연말 국회에서 2024년도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사업비 반영과 함께 최종 결정된다. 2024년 6월 착공하고 예상 공사 기간은 20개월로 2026년 4월 완공 예정이다.
동명대는 또 동물병원건립의 경제적 효과와 교육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반려동물대학을 신설, 3개 학과(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반려동물산업학부) 신입생을 모집했다. 이어 관련 분야 인력의 전문성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관련 석사과정 개설(2024년), 박사과정 개설(2025년), 교원양성과정 신청(2024년)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대학동물병원 건립은 동남권 시민들이 더 높은 수준의 삶을 누릴 수 있는 획기적인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한 대표적인 모델일 뿐만 아니라 누구도 시도하지 못 한 지자체-국립대-사립대의 벽을 허무는 초광역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다"며 "부산시의 지원과 협조를 통해 동물병원에 접한 유휴부지에 펫파크, 펫유치원, 펫아트뮤지움 등을 건립해 애완용품, 미용, 호텔, 카페 등 창업을 통해 3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해 부산의 신성장동력인 펫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지만 800만 인구에 달하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대학동물병원은 경남 진주시에 있는 경상국립대 동물의료원 1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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