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장기간 쓰임새를 찾지 못했던 충북 청주시 복대동 공유지에 복합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 일대의 복합개발 기본구상 및 사업전략화 수립용역 우선협상 대상자로 ㈜오씨에스도시건축사사무소와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흥덕구 복대동 288-128 공유지 1만7천87㎡를 대상으로 복합개발의 기본 틀과 추진 전략, 시행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민 편의용 공공시설에 사업비 충당을 위한 수익시설을 결합하는 형태다.
시 관계자는 "재정적 측면을 고려할 때 복합개발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개발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신영에서 기부 채납된 이 부지는 생활체육 야구장으로 쓰인 뒤 현재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초등학교 신설, 공연장 건립 등이 추진됐으나 모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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