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LG전자를 비롯해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전자 계열 3총사의 전장사업 매출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애플카와 협업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애플카 협업과 관련해 LG그룹 전자 계열사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김동원 연구원은 "전기차 부품 매출 비중 확대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중장기적으로 애플카 출시 전망에 따른 잠재적 수혜 기대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LG그룹은 전기차 핵심 부품의 풀 라인업을 확보해 전자계열 3사의 전장부품 수주 잔고가 지난해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다. 2026년 애플이 계획대로 애플카를 출시한다면 LG 전자계열 3사의 전장 사업과 적극 협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LG전자의 경우 VS(전장)사업본부와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ZKW 등 전장 삼각편대를 구축해 공격적으로 전장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VS(전장)사업부는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 업체가 될 것이라며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는 평가도 들린다.
하나증권은 VS사업부 중에서도 향후 외형 성장 가시성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마그나 합작법인(Magna JV)에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마그나 합작법인은 전기차용 파워트레인을 공급하고 있는데 미국 자동차 주요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해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애플카 협업과 관련해 LG그룹 전자 계열사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김동원 연구원은 "전기차 부품 매출 비중 확대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중장기적으로 애플카 출시 전망에 따른 잠재적 수혜 기대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LG그룹은 전기차 핵심 부품의 풀 라인업을 확보해 전자계열 3사의 전장부품 수주 잔고가 지난해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다. 2026년 애플이 계획대로 애플카를 출시한다면 LG 전자계열 3사의 전장 사업과 적극 협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LG전자의 경우 VS(전장)사업본부와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ZKW 등 전장 삼각편대를 구축해 공격적으로 전장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VS(전장)사업부는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 업체가 될 것이라며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는 평가도 들린다.
하나증권은 VS사업부 중에서도 향후 외형 성장 가시성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마그나 합작법인(Magna JV)에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마그나 합작법인은 전기차용 파워트레인을 공급하고 있는데 미국 자동차 주요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해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LG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된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는 '하이비차저(HiEV Charger)'로 사명을 변경하고, 최근 1호 충전기 제품 생산에 나섰다.
LG전자는 하이비차저 인수 이후 충전기 개발·생산 능력을 속속 내재화 하고 있다. 아울러 충전소 운영 노하우 및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있는 GS와 협업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LG전자 전장 수주잔고는 100조원에 육박할 예정이다.
LG이노텍도 차량용 부품 사업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노텍은 최근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 조명인 '넥슬라이드(Nexlide)-M' 개발에 성공했다.
넥슬라이드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光源) 패키지를 붙여 만든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부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넥슬라이드-M'은 부드럽게 휘어지는 소재인 레진을 적용해 주간주행등(DRL), 후미등, 정지등, 방향 전환등을 포함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RCL) 등 다양한 디자인의 차량 조명 장치에 장착할 수 있다.
LG전자는 하이비차저 인수 이후 충전기 개발·생산 능력을 속속 내재화 하고 있다. 아울러 충전소 운영 노하우 및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있는 GS와 협업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LG전자 전장 수주잔고는 100조원에 육박할 예정이다.
LG이노텍도 차량용 부품 사업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노텍은 최근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 조명인 '넥슬라이드(Nexlide)-M' 개발에 성공했다.
넥슬라이드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光源) 패키지를 붙여 만든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부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넥슬라이드-M'은 부드럽게 휘어지는 소재인 레진을 적용해 주간주행등(DRL), 후미등, 정지등, 방향 전환등을 포함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RCL) 등 다양한 디자인의 차량 조명 장치에 장착할 수 있다.
이노텍 관계자는 "최근 차량 조명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차종을 중심으로 새로운 디자인, 애니메이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차량 조명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불황으로 적자를 보이고 있지만 전장 사업은 선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탑재되는 차량용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등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보이지 않는 차량용 스피커를 개발하면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같은 미래차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에 대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 세계 전장사업 시장은 2024년 4000억 달러(약 521조원), 2028년 7000억 달러(약 912조원)를 넘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불황으로 적자를 보이고 있지만 전장 사업은 선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탑재되는 차량용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등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보이지 않는 차량용 스피커를 개발하면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같은 미래차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에 대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 세계 전장사업 시장은 2024년 4000억 달러(약 521조원), 2028년 7000억 달러(약 912조원)를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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