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경보 문자, 실무자 과잉 대응이나 오발령은 아냐"

기사등록 2023/05/31 13:25:26

최종수정 2023/05/31 13:39:56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입장 발표

"과잉이라 싶을 정도로 대응이 원칙"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효자·효부·효손 표창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겅계경보 위급재난문자를 오발령해 혼선을 빚었다. 2023.05.3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효자·효부·효손 표창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겅계경보 위급재난문자를 오발령해 혼선을 빚었다. 2023.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전 서울시의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 발송과 관련해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경위를 파악해보니 북한이 우주 발사체를 발사한 급박한 상황에서 행안부 지령방송 수신으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민방위 통제소 담당자가 상황의 긴박성을 고려해 경계경보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긴급 문자는 현장 실무자의 과잉 대응일 수는 있지만 오발령은 아니다"라며 "안전에 타협이 있을 수 없다. 과잉이라고 싶을 정도로 대응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혼선을 막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경보체계 등을 더 다듬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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