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 샤오미(小米科技) 인도기업과 제휴 무선 오디오 제품을 합작 생산하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IT즈자(之家)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사업 현지화 일환으로 인도법인 샤오미 인디아가 인도 전자기기 업체 옵티머스(Optiemus OEL)와 함께 무선 오디오 제품을 제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샤오미 인디아는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있는 옵티머스 공장에서 오디오 제품 생산에 들어가며 2025년까지 부품 현지 조달율을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만 생산 개시 시기에 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샤오미는 현지공장에서 만드는 오디오 제품의 구체적인 종류도 명확히 하지 않았다.
그래도 샤오미는 자사 제품 라인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범주에서 옵티머스와 협업을 진행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샤오미는 중국에 있는 연관 제조과정 일부를 옵티머스 공장에 이전한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과 TV 대부분을 현지 생산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현재 스피커와 소음 방지용 귀마개, 유무선 이어폰, 헤드폰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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