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로봇산업, 2030년 1600억 달러 규모 성장
인간 활동에 도움 주는 '서비스형 로봇'도 주목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로봇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현장부터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활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로봇 시장이 연평균 20% 가까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의 발달로 로봇이 지능화되면서 서비스형 로봇이 주목 받고 있다.
3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나우로보틱스는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 2021년 신용보증기금 투자유치 이후 첫 벤처캐피탈 투자유치다. 나우로보틱스는 직교로봇, 다관절로봇, 스카라로봇 등 다양한 산업용 로봇 제품을 구축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물류로봇 시장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투자유치로 로봇 양산의 생산확대와 연구개발 투자 등 공격적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도 올해 초 300만 달러, 약 40억원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니아이는 국내 최초로 햄버거 패티를 굽는 AI 로봇 상용화에 성공한 창업 3년 차 스타트업이다. 알파 그릴은 사전에 입력된 온도, 두께에 맞춰 패티 양면을 동시에 굽는다.
알파 그릴이 햄버거 패티 양면을 굽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 내외다. 시간당 최대 200개의 패티를 조리할 수 있어 식당에서 가장 바쁜 시간대의 주문량도 수월하게 생산할 수 있다. 비전 센서를 이용한 카메라로 패티의 모양, 굽기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 일관된 맛과 품질 유지도 가능하다.
RaaS(로봇 서비스) 플랫폼 '마로솔'을 운영하는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최근 98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마로솔은 고객 상황과 환경에 맞는 최적의 로봇 솔루션을 추천·공급하는 플랫폼이다. 국내 로봇 솔루션 공급기업 중 80%에 해당하는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1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2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이 자동화를 희망하는 공정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자동화 데이터베이스' 2만건 이상이 성공·실패·지연 케이스를 시나리오별로 분석해 최적의 공급기업 및 제품을 매칭한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탐색비용과 실패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향후 ▲로봇 솔루션 경쟁력 강화 ▲솔링크 기술 고도화 ▲전국 24시간 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방 효율화를 지원화는 서비스형 로봇도 있다. 로봇 주방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웨이브)' 역시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1 투자를 유치했다. 웨이브는 올해 하반기까지 투자 라운드를 이어가 총 10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웨이브는 자체 개발한 로봇과 주방 관리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로봇 기반의 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와 주방 자동화 로봇 판매를 제공한다. 현재 웨이브가 보유한 주방 운영 자동화 로봇은 ▲디스펜서 모듈 ▲오븐 로봇 ▲프라잉 로봇 ▲누들 로봇 등이다. 최근 국내 로봇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산업용 넘어 서비스형 로봇까지…연이어 투자 유치
최근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물류로봇 시장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투자유치로 로봇 양산의 생산확대와 연구개발 투자 등 공격적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도 올해 초 300만 달러, 약 40억원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니아이는 국내 최초로 햄버거 패티를 굽는 AI 로봇 상용화에 성공한 창업 3년 차 스타트업이다. 알파 그릴은 사전에 입력된 온도, 두께에 맞춰 패티 양면을 동시에 굽는다.
알파 그릴이 햄버거 패티 양면을 굽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 내외다. 시간당 최대 200개의 패티를 조리할 수 있어 식당에서 가장 바쁜 시간대의 주문량도 수월하게 생산할 수 있다. 비전 센서를 이용한 카메라로 패티의 모양, 굽기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 일관된 맛과 품질 유지도 가능하다.
RaaS(로봇 서비스) 플랫폼 '마로솔'을 운영하는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최근 98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마로솔은 고객 상황과 환경에 맞는 최적의 로봇 솔루션을 추천·공급하는 플랫폼이다. 국내 로봇 솔루션 공급기업 중 80%에 해당하는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1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2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이 자동화를 희망하는 공정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자동화 데이터베이스' 2만건 이상이 성공·실패·지연 케이스를 시나리오별로 분석해 최적의 공급기업 및 제품을 매칭한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탐색비용과 실패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향후 ▲로봇 솔루션 경쟁력 강화 ▲솔링크 기술 고도화 ▲전국 24시간 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방 효율화를 지원화는 서비스형 로봇도 있다. 로봇 주방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웨이브)' 역시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1 투자를 유치했다. 웨이브는 올해 하반기까지 투자 라운드를 이어가 총 10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웨이브는 자체 개발한 로봇과 주방 관리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로봇 기반의 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와 주방 자동화 로봇 판매를 제공한다. 현재 웨이브가 보유한 주방 운영 자동화 로봇은 ▲디스펜서 모듈 ▲오븐 로봇 ▲프라잉 로봇 ▲누들 로봇 등이다. 최근 국내 로봇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무궁무진' 로봇시장 앞날은…"연평균 20% 성장할 것"
특히 인구고령화, 로봇 가격하락, 삶의 질 향상 추구 등이 로봇 도입을 촉진하면서 로봇산업 성장의 축이 산업용 로봇에서 서비스 로봇으로 이동할 것으로 봤다. 서비스형 로봇은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던 산업용 로봇과 별개로 응용분야가 확장돼 인간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이다. 물건을 배달하는 자율주행 로봇, 웨이터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서비스 로봇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 2021년 362억달러였으며 향후 연평균 23.3% 성장해 2026년 1033억 달러에 다다를 것이라고 봤다. 국내 시장의 경우 지난 2021년 기준 3억6000만 달러에서 2026년 10억3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로 약 1조3642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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