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팬스타그룹은 6월1일부터 부산과 대마도를 오가는 고속여객선 쓰시마링크호(684t)를 매일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
쓰시마링크호는 ▲월~금요일 매일 1회 왕복 운항 ▲토요일, 부산 출발편 2회·대마도 출발편 1회 ▲일요일 부산 출발편 1회·대마도 출발편 2회 등 스케줄로 운항될 계획이다.
출발편은 주중·주말 구분없이 오전 8시40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마도로 떠난다. 토요일에는 낮 12시40분에 한 차례 더 출발한다.
귀국편은 매일 오후 4시30분(일요일은 오후 4시40분) 대마도 히타카츠항에서 출발한다. 일요일에는 낮 12시50분에 한 차례 더 운항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부산~대마도 뱃길은 지난 2월25일 재개된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쓰시마링크호 승객 수는 3월 2200여 명에서 4월 4500여 명으로 배 이상 늘었다. 이어 5월 들어서도 증가세가 이어져 주말에는 평균 300명 이상 탑승하고 있다.
팬스타그룹 여객부문장 김보중 상무는 "대마도 여행객이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여행할 수 있게 부산에서 가장 일찍, 대마도에서 가장 늦은 시간에 출항하도록 운항 스케줄을 편성했다"며 "매일 운항 체제가 되면 예전 수준의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마도는 부산에서 쓰시마링크호를 타고 1시간 10여분이면 도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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