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026년 개최되는 제13회 아시아·태평양 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 (The 13th Asian Pacific Conference on Medical & Biological Engineering 이하 ‘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컨벤션뷰로와 대한의용생체공학회가 협력해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제12회 아태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에서 유치위원장인 김철홍 교수의 유치 제안발표 후에 대구시 유치가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세계의용생체공학회는 1959년에 설립돼 전세계 59개 학회 및 조직과 약 12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생체공학분야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 기구다,
의료와 공학의 원리를 접목해 인체에 대한 치료, 진단, 재생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핵심분야인 의료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제, 전자약 등 고부가 가치 기술 연구를 이끌고 있다.
2026 아태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는 대구엑스코에서 2026년 11월 4~7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대한의용생체공학회와 세계의용생체공학회가 주최하고, 지역의 대학과 관련 연구 기관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는 의용생체공학분야 전문가 1200명 이상이 대구를 방문해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지능 정보기술 등 의용생체분야 최신기술 교류 및 지역 산·학·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배영철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이번 학술대회 유치로 의용생체분야 최신 기술 교류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대구 헬스케어 산업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