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북한이탈 주민 가정 학생을 돕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1일 기준 도내 북한이탈주민 자녀 중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은 94명이다.
충북교육청과 국제교육원은 북한 출생, 중국 등 제3국에서 태어난 자녀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맞춤형 멘토링, 진로직업캠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멘토링은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학교에서 실시하는 1대1 멘토링으로 주로 담임교사가 학생 멘토로 참여한다.
▲기초·기본 학습 증진 ▲교우관계 형성 ▲진로 적성 교육 ▲문화체험, 건강증진 ▲심리상담 등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폭넓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로직업캠프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탈북학생이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캠프에 참여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충북국제교육원 관계자는 "탈북학생은 남북한의 학제·문화 차이, 정서적 불안감으로 인해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회, 문화적 차이에 걸맞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