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열산업 활성화·해외시장 진출 지원방안 논의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 본사에서 ‘수열 산업 관계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는 물을 활용한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수열 에너지의 산업 활성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히트펌프, 열교환기 등 수열 보급을 위한 핵심 주요 설비 생산 및 수열 시스템 설계 등을 수행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수자원공사는 수열 사업 추진현황과 수열 시스템 도입 사례 등을 공유하고, 혁신기술 및 제품의 연구·개발(R&D), 해외 진출, 신규 시장개척 등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수렴된 현장의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기술개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수열 설계·시공·운영 기술 관련 가이드라인 제공 등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2021년 정부 기관의 수열도입 시범사업 시행을 시작으로 부산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강원도 수열 클러스터 등 수열 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환경부와 함께 민간 민간·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열 에너지 설비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수열 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공사는 수열 보급·지원사업의 사업자 공모부터 국고지원금 운영 및 사후관리까지 모든 프로세스 전 과정을 주관하며 민간과 지자체의 탄소 저감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주인호 기후탄소사업처장은 “앞으로 기업들과의 소통, 협력을 확대하며 수열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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