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면사랑 제공)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낮 기온이 점점 올라가며 본격적인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고 있다. 여름철은 더운 날씨 때문에 시원하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건강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계절이다. 여름철 건강식으로 가장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메밀이다.
메밀은 찬 성질을 가진 곡물로 체내 열 감소를 도와줘 여름에 어울리는 음식으로 밀과 쌀보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와 혈당 조절에 유익하기 때문이다.
식품업계에서도 여름철을 앞두고 메밀이 들어간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면사랑은 여름을 맞이해 메밀대전 기획전과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메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메밀면부터 장국까지 면사랑에서 한번에 끝낼 수 있는 구성으로, 갓 뽑은 듯 탄력 있고 찰진 면발의 냉동 메밀면과 구수한 메밀의 향을 생면에 가득 담은 냉장 생메밀면, 물에 희석하지 않고 해동후 바로 섭취가능한 가쓰오 냉메밀장국 등 다양한 제품이 구성돼 여름철 '쟁임템'으로 두고 먹기 좋다.
단품 외 간편한 밀키트도 인기다. 면사랑의 '돈카츠메밀소바'는 일본식 소바 정통의 맛을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냉동밀키트로, 메밀면과 장국은 물론 바삭한 국내산 통등심 돈카츠와 간 무, 쪽파, 김가루 등이 함께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기호에 따라 선택 가능한 와사비를 추가해 새롭게 리뉴얼 출시했다.
풀무원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건면 신제품 '메밀 비빔면'을 출시했다. 메밀 비빔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천천히 말려 면발의 미세한 기공에 소스가 잘 배어든 제품이다.
일반 라면 제품과 다르게 웨이브가 적은 면 형태를 고용해 전문 음식점에서 맛보는 메밀면의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즉석밥으로도 메밀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하림의 'The 미식(더미식) 메밀쌀밥'은 메밀과 쌀, 물로만 지어 밥 본연의 풍미와 밥 고유의 빛깔을 한층 더 높여 집에서 갓 지은 밥과 비슷한 중성(pH7)의 산도를 지닌다.
온수로 천천히 뜸을 들여 보드랍게 살린 메밀 맛이 일품이란 평을 받으며, 메밀을 1시간 이상 불려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 조리로 섭취할 수 있다.
제품 출시 당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직접 6개월간 메밀쌀밥을 먹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낮춘 일화가 전해지며 관심을 모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와 더워지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메밀면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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