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예술가의집' 26일 재개관…"작업·휴식 공간 마련"

기사등록 2023/05/25 18:47:26

[서울=뉴시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가의집' 라운지.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2023.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가의집' 라운지.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2023.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을 리모델링해 26일 재개관한다.

대학로에 위치한 '예술가의집'은 예술위 청사로 사용되던 중 2010년 12월 예술가들의 창작과 소통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그러나 이후 10년 이상 기간이 지나며 기존 시설이 노후해지고, 코로나19 여파로 공간 활용도가 줄어들었다. 예술위는 노후시설 정비와 공간 접근성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공간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예술가의집'은 '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1층에 청년예술가의 작업실, 2층에 예술가를 위한 응접실이 마련된다.

1층의 청년예술가 작업공간 '아르코영아티스트랩'은 예술위의 대표적 청년예술가 지원사업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에 선정된 청년예술가를 위한 공간이다.

개인 창작작업 및 영상장비가 구비된 공동작업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창작 과정을 위해 필요한 소모임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연중 개최된다.

2층에 마련되는 예술가의 응접실 '예술가의집 라운지'는 예술가와 일반인을 위한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다.
[서울=뉴시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가의집' 재개관 행사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2023.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가의집' 재개관 행사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2023.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년예술가에게 공간 운영을 통한 일 경험 제공은 물론 청년예술가가 제작한 굿즈나 콘텐츠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수시로 개최된다. 문화예술 후원브랜드 '예술나무'를 통해 청년예술가들이 추진하는 예술기반 전방위 실험활동을 후원할 수 있다. 핸드드립 커피 추출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날 재개관 행사 '어서오세요, 예술가의집입니다'에선 백진주 안무가의 신작 '바리에이션' 축하공연을 비롯해 예술가 3인이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등을 진행한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6월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예술가들을 직접 만나는 '아르코 익스프레소'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이 손수 내린 커피를 대접하며 소통하고 신속하게 사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에서 직접 기획해 추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나 예술위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 위원장은 "청년예술가와 다양한 단계의 예술가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이 공간 이용 및 활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예술가의집'을 대한민국 문화예술계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예술위, '예술가의집' 26일 재개관…"작업·휴식 공간 마련"

기사등록 2023/05/25 18:47:2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