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일본 자동차부품 기업과 530억 규모 투자 협약

기사등록 2023/05/25 15:48:49

음봉면에 13만5884㎡ 규모 공장 설립

310명 신규 고용 창출·세수 증대 기대

김태흠(왼쪽부터) 충남도지사와 윤영표 (주)비토넷에이피 대표, 오바 노보루 투자조합 이사장, 박경귀 아산시장이 투자 양해 각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태흠(왼쪽부터) 충남도지사와 윤영표 (주)비토넷에이피 대표, 오바 노보루 투자조합 이사장, 박경귀 아산시장이 투자 양해 각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일본에 위치한 첨단 자동차 부품 기업과 53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박경귀 아산시장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오바 노보루 투자조합 이사장, 윤영표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 등 4인은 일본 동경에 위치한 뉴오타니호텔에서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바노보루 투자조합과 ㈜비토넷에이피는 5년 내에 4000만 달러(원화 약 530억원)을 투자해 아산시 음봉면 일원 13만5884㎡ 부지에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이들 기업은 천안 사업장을 아산으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약 31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비롯해 세수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공장설립 및 아산 이전이 완료되면 5년간 매출 8017억 원, 수출 효과 5848억 원, 수입 대체효과 1735억 원, 생산 유발 6170억 원 등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아산시와 충청남도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를 비롯해, 공장 신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비토넷에이피는 지역 개발 촉진과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투자협약 체결을 마친 박 시장은 “아산 투자를 결정해주신 오바노보루사와 기꺼이 원천기술을 이전해주신 ㈜오토테크, 무엇보다 독보적 기술력으로 투자협약의 토대를 만들어주신 ㈜비토넷에이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태흠 지사는 “아산시와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4천만 불 투자를 결정해주신 오바노보루사에 감사드린다”며 “오바노보루사의 아산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청남도도 각종 지원과 규제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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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일본 자동차부품 기업과 530억 규모 투자 협약

기사등록 2023/05/25 15:48: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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