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체전 위해 시민 역량 결집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오는 10월과 11월 목포를 중심으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시민의 역량을 한데 모은다.
25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 신안비치호텔에서 양대체전 운영위원장인 박홍률 목포시장과 시민사회 단체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시민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축하공연과 위원 위촉장 수여, 추진경과 보고,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목포시민이 다함께 이루는 성공체전을 위해 ▲체전홍보 ▲손님맞이 ▲시민참여 ▲나눔봉사의 4개 분야에서 핵심 실천 사항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목포시 범시민 추진협의회는 김삼열 전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을 회장으로 각급 시민사회 단체 대표를 중심으로 4개 분과(나눔봉사, 손님맞이, 시민참여, 체전홍보) 198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시민참여 실천운동 전개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김삼열 회장은 "목포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위원 모두가 각 분야에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발로 뛰자"고 강조했다.
전국체전 D-141일인 이날 기준, 개·폐회식이 열리는 종합경기장 공정률은 92%에 이르고 있으며, 오는 7월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3월에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목포시 운영위원회가 출범했다. 주요 기관·단체장 126명으로 구성된 목포시 운영위원회는 각 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회 준비 자문과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이색 성화봉송 아이디어를 오는 6월 7일까지 공모하고 있으며, 체전 기간 중 경기 운영 지원 및 선수단 응원 참여를 위한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즈를 각각 6월 23일과 7월 28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19일 주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8일 12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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