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7월14일까지 초·중학교 다문화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8일 대구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교생활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 1회(총 4회, 8차시)로 방과 후에 운영하며 동부지역 초·중학교 다문화학생 중 심리·정서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이 선호하는 융합예술치료 방법을 적용하여 개별 및 2~3명 소그룹으로 진행한다.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사전에 담임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의 특성 및 요구를 파악해 프로그램 내용 및 운영 방법 등을 선정하며 필요 시 강사가 담임교사 및 학부모와 소통하며 학생의 심리·정서 지원을 돕는다.
동부교육지원청과 한국문화융합예술치료협회는 2021년부터 업무 협약을 맺어 음악, 미술, 놀이·동작, 사진, 영화 등 해당 분야의 전문성 있는 융합예술치료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만족도가 높아 매년 대상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 년도별로는 2021년 21명, 2022년 59명, 2023년 60명 등이다.
이점형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심리·정서적으로 위축된 다문화학생들이 학생 맞춤형 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교우 관계를 증진하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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