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테이텀 33점' 보스턴, 마이애미에 3패 뒤 첫 승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벼랑 끝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2~2023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4차전에서 116-99로 승리했다.

1~3차전을 모두 패했던 보스턴은 탈락 위기에서 가까스로 첫 승을 신고하며 기사회생했다.

양 팀의 5차전은 오는 26일 보스턴의 홈구장 TD가든에서 열린다.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은 33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테이텀 외에 제일런 브라운(17점), 그랜트 윌리엄스(14점 6리바운드), 데릭 화이트(16점), 마커스 스마트(11점 6어시스트), 알 호포드(12점 7리바운드)가 모두 두 자릿수 점수를 기록했다.

마이애미에선 지미 버틀러가 29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앞서 서부콘퍼런스에선 덴버 너기츠가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LA 레이커스를 4승으로 물리치고 파이널에 먼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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