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한일관계 완전 정상화…日 과거사 행동 실천 견인"

기사등록 2023/05/24 10:28:53

최종수정 2023/05/24 12:36:05

"尹 외교성과 결집…G7 어깨 나란히"

"후쿠시마 안전성 독자적 점검 계획"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4.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4.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신재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4일 한일 정상간 상호 방문 계기로 "전례 없는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일 관계가 완전히 정상화되었음을 양 국민에게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최근 G7 정상회의와 관련해 "이번 회의를 계기로 우린 지난 1년간 윤석열 정부의 외교성과를 결집해 G7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위상을 시연했다"며 "세계 시민의 진정한 자유와 번영 확대를 위한 윤 대통령의 비전과 약속을 각인시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난 3월 대통령의 방일과 5월 기시다 총리 답방에 이어 약 2개월간 세 차례의 정상 상호 방문이 이루어졌다"며 "특히 사상 최초로 양 정상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공동 참배함으로써 일 측이 과거사와 관련하여 진정성 있는 행동을 실천하도록 견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G7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일 정상도 따로 만났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벌써 세 번째 정상회담"이라며 "이를 통해서 한미일 3국 정상은 한미일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5월 7일 대통령께서는 일본 기시다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우리 전문가 현장 시찰단을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 정부는 시찰단 파견을 통해 일본 측의 오염수 처리 계획에 적절성과 안전성을 우리 독자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우리 시찰단은 오염수 정화 처리부터 희석 후 방류까지 처분 계획 관련 모든 과정을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또한 우리 자체 과학적 기술적 분석 및 검토에 필요한 충분한 추가 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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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한일관계 완전 정상화…日 과거사 행동 실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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