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미국 부채상한 문제와 미중관계 악화 등에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도가 몰리면서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6.92 포인트, 1.26% 내려간 1만9431.25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0.07 포인트, 1.35% 떨어진 6603.57로 거래를 끝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첨단 반도체 수출규제를 발표한 것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장에 부담을 가했다.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가 6.41% 급락했다. 검색주 바이두는 1.53%, 게임주 왕이 3.57%,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72%, 징둥닷컴 1.21%, 컴퓨터주 롄샹집단 1.51%, 스마트폰주 샤오미 1.83%, 통신주 중국이동 1.79%,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35% 떨어졌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도 3.75%,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2.62%, 중국핑안보험 3.46%, 중국인수보험 2.17%, 신아오 에너지 2.94%, 유리주 신이보리 2.81%, 스포츠 용품주 리닝 2.91%, 안타체육 2.67%, 화룬맥주 2.52% 내렸다.
반면 실적 개선과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동영상 사이트주 콰이서우(快手科技)는 3.08% 급등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0.67%, 한썬제약 4.72%, 중국생물 제약 0.25%, 스야오 집단 0.66%,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01%, 지리차 0.62%,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2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1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12%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863억7960만 홍콩달러(약 14조5083억원), H주는 298억30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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