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청도군공무원노동조합이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청도군공무원노조는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가 코로나19와 고물가 등 이유로 공무원 노동자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전체 공무원 보수 37만7000원 정액 인상 ▲정액급식비와 6급 이하 직급 보조비 각 8만·3만5000원 인상 ▲초과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 산정 방식을 민간 수준으로 개정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실질소득 감소분 누적치와 2024년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
청도군노조는 앞으로 정부가 요구안을 수용할 때까지 각종 홍보전과 1인 시위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오는 6월과 7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서울에서 진행하는 총력 투쟁대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순재 청도군노조위원장은 “올해 청도군노조는 공노총과 함께 공무원의 희생에 대한 보상을 쟁취하는 원년으로 삼고, 요구안을 관철할 수 있도록 뜨거운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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