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중국 당국의 경기지원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실적호조 종목에 매수가 유입하면서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29 포인트, 0.17% 오른 1만9713.46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8.07 포인트, 0.42% 상승한 6721.71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미국 부채상한 문제를 둘러싼 불안감으로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한썬제약, 중국생물 제약, 스야오 집단,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이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도 오르고 있다.
항셍은행, 홍콩교역소, 지리차, 카오룽창 치업, 룽후집단,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중국해양석유 역시 상승하고 있다.
반면 검색주 바이두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징둥닷컴, 컴퓨터주 롄샹집단, 스마트폰주 샤오미, 통신주 중국이동,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는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56분(한국시간 11시56분) 시점에는 11.76 포인트, 0.06% 내려간 1만9666.41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7분 시점에 17.62 포인트, 0.26% 올라간 6711.2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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