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3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리조정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326위안으로 전일 1달러=7.0157위안 대비 0.0169위안, 0.24%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713위안으로 전일 5.0942위안보다 0.0229위안, 0.45%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031위안, 1홍콩달러=0.89842위안, 1영국 파운드=8.7454위안, 1스위스 프랑=7.8284위안, 1호주달러=4.6772위안, 1싱가포르 달러=5.2235위안, 1위안=186.7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5분(한국시간 10시45분) 시점에 1달러=7.0476~7.0483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0825~5.0832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3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0308위안, 엔화에는 100엔=5.0876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13거래일 연속 7일물 20억 위안(약 3714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20억 위안이기에 실제 유동성 주입액은 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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