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영삼 생가·노무현 추도식 참석…외연 확장 행보

기사등록 2023/05/23 06:00:00

최종수정 2023/05/23 09:40:07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대표 초청 중견기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5.2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대표 초청 중견기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김영삼(YS) 전 대통령 생가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연달아 찾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거제 장목면에 위치한 김영삼 대통령 생가를 찾는다. 구자근 비서실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도 함께한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YS 생가 방문은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YS가 보여주신 여러 정신을 우리가 계승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14기 추도식에도 참석한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참석한다.

추도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야당 의원들도 찾을 예정이라 여야 지도부가 조우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참석한다.

김기현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진 않는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021년 추도식에도 당대표권한대행으로 참석했었다. 국민의힘은 2020년 주호영 당대표권한대행에 이어 2021년 김 대행, 2022년 이준석 당시 대표 등 매년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유 수석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의 기일 행사 참석은 국민 통합 차원에서의 행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다만 화환을 보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한다.

정치권에선 김 대표의 이같은 행보가 총선을 1년 앞두고 보수층과 중도층을 모두 겨냥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두 최고위원의 당 윤리위 징계로 지도부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중도층 등 외연 확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기현, 김영삼 생가·노무현 추도식 참석…외연 확장 행보

기사등록 2023/05/23 06:00:00 최초수정 2023/05/23 09:40:07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