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사생활 논란 이후 본격 복귀
박훈정 감독 영화 '귀공자'서 귀공자 맡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김선호가 본격적인 연기 활동 복귀를 앞두고 사생활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김선호는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했다.
김선호는 2021년 10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직후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사생활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돼 이른바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김선호는 논란 직후 국내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그러다가 이듬해 7월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연기를 다시 시작했고, 영화 '귀공자'로 본격적인 배우 복귀를 선언했다. 이 작품은 김선호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김선호는 '귀공자' 홍보 활동을 하면서 팬들에게 사생활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언론) 인터뷰 때 추후 인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귀공자'에서 귀공자 역을 맡았다. 귀공자는 필리핀 사설 경기장에서 돈을 받고 복싱 선수로 뛰던 마르코(강태주)를 집요하게 쫓는 정체불명의 남자다. 영화는 이들의 추격전을 담았으며, '신세계'(2013) '마녀'(2018) 등을 만든 박훈정 감독이 연출했다. '귀공자'는 다음 달 2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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