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리조정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 만에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157위안으로 5개월 만에 7위안대를 돌파한 지난 19일 1달러=7.0356위안 대비 0.0199위안, 0.28%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942위안으로 주말 5.0790위안보다 0.0152위안, 0.30% 내렸다. 3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5911위안, 1홍콩달러=0.89706위안, 1영국 파운드=8.7392위안, 1스위스 프랑=7.8094위안, 1호주달러=4.6679위안, 1싱가포르 달러=5.2172위안, 1위안=188.7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0분(한국시간 10시50분) 시점에 1달러=7.0222~7.0226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1042~5.104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0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0140위안, 엔화에는 100엔=5.080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12거래일 연속 7일물 20억 위안(약 3759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20억 위안이기에 실제 유동성 주입액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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