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 외국인 주민-도민 소통
세계음식나눔, 명랑운동회, 무료진료, 상담 등 풍성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1일 낮 도청 대강당과 잔디광장에서 '2023년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화합한마당 행사는 제16회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도민과 외국인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박남용 도의원, 안숙열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외국인 주민 지원 기관·단체,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내외국인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창원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 '모두'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5개국 대표 기수 행진, 모범 외국인 주민과 외국인 정착지원 유공자 표창, 화합과 소통의 카드섹션 퍼포먼스, 방글라데시 귀화 가수 방대한과 몽골 댄스팀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오늘 자리한 세계인 여러분은 경남의 주민으로 도민과 함께 경남발전을 만들어 나갈 주체이며, 우리의 이웃이자 동료다"면서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이 모여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전통연희단 베꾸마당의 길놀이를 따라 잔디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화합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놀이 속에 화합하는 경남 세계인' 주제로 에어바운스 바퀴굴리기, 협동 공 튀기기, 고무신 날리기, 지네발 릴레이 등 국가대항 명랑운동회가 진행되어 분위기가 고조됐다.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경남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 한국수자원공사 후원으로 준비된 다양한 경품과 상품은 열기를 더했다.
또, 세계음식나눔(천개의 도시락), 플리마켓(벼룩시장), 무료진료, 각종 체험·홍보·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이와 함께 도내 외국인 주민 지원기관·단체와 경상남도다문화체험교육센터, 경상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파티마안과, 예일이빈인후과, 한국폴리텍다솜고등학교 등은 고용·체류·법률 등 각종 상담, 지역문화와 다문화체험, 무료진료, 다문화학교 안내 등 한국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화합한마당 행사는 제16회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도민과 외국인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박남용 도의원, 안숙열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외국인 주민 지원 기관·단체,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내외국인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창원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 '모두'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5개국 대표 기수 행진, 모범 외국인 주민과 외국인 정착지원 유공자 표창, 화합과 소통의 카드섹션 퍼포먼스, 방글라데시 귀화 가수 방대한과 몽골 댄스팀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오늘 자리한 세계인 여러분은 경남의 주민으로 도민과 함께 경남발전을 만들어 나갈 주체이며, 우리의 이웃이자 동료다"면서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이 모여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전통연희단 베꾸마당의 길놀이를 따라 잔디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화합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놀이 속에 화합하는 경남 세계인' 주제로 에어바운스 바퀴굴리기, 협동 공 튀기기, 고무신 날리기, 지네발 릴레이 등 국가대항 명랑운동회가 진행되어 분위기가 고조됐다.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경남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 한국수자원공사 후원으로 준비된 다양한 경품과 상품은 열기를 더했다.
또, 세계음식나눔(천개의 도시락), 플리마켓(벼룩시장), 무료진료, 각종 체험·홍보·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이와 함께 도내 외국인 주민 지원기관·단체와 경상남도다문화체험교육센터, 경상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파티마안과, 예일이빈인후과, 한국폴리텍다솜고등학교 등은 고용·체류·법률 등 각종 상담, 지역문화와 다문화체험, 무료진료, 다문화학교 안내 등 한국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