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도가 구제역 방역 대책 강화와 함께 도지사 특별지시 1호를 발령하고 각 관련 기관에 긴급 시달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특별지시를 통해 농장 내 질병유입 위험시기로 판단되는 오는 26일까지 '7일 소독총력전' 운영을 지시했다.
시장·군수에게는 일선 방역현장 추진상황을 항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청주 한우농가 구제역 추가 발생에 따라 이날 청주·증평과 인접 4개 시·군에 대한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그동안 도는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추진해 왔으나 더 꼼꼼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공식적인 상향 조정으로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날 지역재난안전대책 회의에서 백신접종 여부 확인 강화, 축산농가 이동자제 및 모임 금지, 상시 소독 등 구제역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방역대책본부는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청주시 북이면 일대는 드론을 활용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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