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A중위, 지난 1월 부대 이탈해 진 소속 5사단 방문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20대 간호장교가 군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을 보려고 허가 없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것으로 의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육군 28사단 소속 간호장교 A 중위는 지난 1월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진이 조교로 복무 중인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상부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28사단이 지난 3월 해당 사안을 접수하고 감찰 조사를 실시한 결과 A 중위가 무단으로 타 부대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추가 법무조사를 실시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 중위가 5사단 신교대에 갔을 당시 진에게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A 중위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경기 연천군 5사단에 입대했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5사단 신교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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