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9일 위안화 약세를 반영해 기준치가 1달러=7위안대로 설정되면서 자금유출 우려가 확산, 매도가 선행했지만 기술주에 매수가 유입함에 따라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78 포인트, 0.42% 내려간 3283.54로 폐장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3.08 포인트, 0.12% 오른 1만1091.3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0.62 포인트, 0.03% 상승한 2278.59로 마쳤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는 0.51% 올라간 1040.16으로 장을 닫았다.
은행주와 증권주 등 금융주가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석유 관련주와 인프라 관련주, 금광주, 전력주도 하락했다.
중국은행은 1.2%, 초상은행 1.5%, 공상은행 1.6%, 건설은행 1.0%, 농업은행 1.9%, 중국핑안보험 1.5% 떨어졌다.
중국석유화공이 2.7%, 중국석유천연가스 2.3%, 중국교통건설 2.0%, 쯔진광업 1.9% 내렸다.
반면 반도체 관련주는 동반해서 올랐고 양조주와 의약품주, 가전주, 항공운송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0.5%, 우량예 1.3%, 헝루이 의약 2.3%, 액정유리주 징둥팡 0.8%, 거리전기 1.4% 뛰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595억800만 위안(약 67조7960억원), 선전 증시는 4884억55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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