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미국 금융긴축이 장기화한다는 관측에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반락 개장했다.
전날 결산을 발표한 주요 종목이 재료 소진에 매도로 돌아선 것도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1.76 포인트, 0.97% 떨어진 1만9535.49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4.33 포인트, 1.11% 내린 6641.2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2023년 1분기 결산을 발표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5% 이상 급락하고 있다.
징둥닷컴과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검색주 바이두, 게임주 왕이, 컴퓨터주 롄샹집단, 스마트폰주 샤오미, 통신주 중국롄퉁, 중국이동,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이 떨어지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 중국해양석유, 석탄주 중국선화,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훠궈주 하이디라오, 유리주 신이보리, 식품주 캉스푸, 화룬맥주, 가전주 하이얼즈자, 의류주 선저우 국제,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리닝,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역시 내리고 있다.
초상은행과 중국은행, 중국핑안보험, 중국인수보험, 유방보험, 중신 HD,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홍콩교역소,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중국해외발전, 카우롱창 치업, 화룬치지, 룽후집단, 신세계발전, 헨더슨랜드, 항룽지산,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중국생물 제약, 맥주주 바이웨이, 귀금속주 저우다푸,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생수주 눙푸 산취안, 홍콩중화가스, 항셍은행, 중은홍콩은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1분(한국시간 11시31분) 시점에는 210.13 포인트, 1.07% 내려간 1만9517.1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2분 시점에 95.63 포인트, 1.42% 저하한 6619.9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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