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968㎡…집하장, 선별장, 저온창고 등 갖춰
농산물 유통 규모화·전문화로 농가소득 증가 기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천년의솜씨조합공동사업법인이 부안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준공하고 지역 농산물 선진화에 시동을 걸었다고 18일 밝혔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3억원(국도비 10억원, 군비 4억원, 자부담 9억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행안면 대초리 일원에 부지 8088.2㎡, 연면적 1968.64㎡ 규모로 집하장, 선별장, 저온창고,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농산물 규모화와 전문화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이어 "군 원예산업발전계획에 따라 전문품목인 감자, 대파, 무, 양파, 딸기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애호박, 상추, 마늘 등 전문품목을 추가 육성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부안천년의솜씨조합공동사업법인은 부안군 관내 6개 지역농협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된 생산유통통합조직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 ‘2022년 산지유통종합평가’ 에서 전국 2위 달성했고, 농협중앙회 주관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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