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미국 부채상한 문제를 들러싼 불안감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12 포인트, 0.11% 밀린 1만9956.13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66 포인트, 0.02% 내린 6787.71로 거래를 시작했다.
실적 호조를 발표한 중국 검색주 바이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게임주 왕이, 컴퓨터주 롄샹집단이 오르고 있다.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생수주 눙푸 산취안, 중신 HD,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링잔, 전력주 뎬넝실업, 홍콩중화가스, 지하철주 MTR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중국 의약품주 한썬제약, 스야오 집단, 야오밍 생물, 중국생물 제약,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중국해외발전,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가 하락하고 있다.
식품주 캉스푸, 스포츠 용품주 리닝, 의류주 선저우 국제,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유리주 신이보리, 가전주 하이얼즈자,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징둥닷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통신주 중국롄퉁, 스마트폰주 샤오미 역시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5분(한국시간 낮 12시15분) 시점에는 76.16 포인트, 0.38% 내려간 1만9902.09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1시14분 시점에 17.23 포인트, 0.25% 떨어진 6772.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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