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16일 동구청 상황실에서 전남 곡성군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자치단체의 상생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 박경옥 동구의회 의장, 이상철 곡성군수, 윤영규 곡성군 의회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농업·경제·문화·관광·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협약식 후 양 측 대표단은 동구의 대표관광지인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방문했다.
앞서 전남 곡성군은 지난해 학교급식 친환경 쌀 납품 협조 건으로 울산 동구를 방문했다.
동구가 간판개선사업 선진지 견학차 곡성군을 방문하는 등 교류를 이어오다가 이번에 자매결연 협약을 하게 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농수산물 판매사업 지원과 축제 및 관광활성화, 재해재난시 구호물품 및 인력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전남 곡성군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두 자치단체의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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