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출신 유튜버 '단앤조엘' 인터뷰
"한국에선 원하는 스타일 음식 찾기 쉬워"
"바닥에서 먹는 방식, 반찬 문화도 새로워"
"전세 제도, 낮은 주거비는 또 다른 장점"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유튜브 채널 '단앤조엘'의 운영자 다니엘 브라이트(32)와 조엘 베넷(35)는 한국 음식을 경험하면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식의 매력으로 '다채로움'을 꼽았다.
조엘은 지난 9일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문화에서 어떤 매력을 느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처음엔 음식 먹는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함께 식사를 하는 문화, 한국의 반찬들, 음식을 서비스 해주는 방식 등은 영국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고 답했다.
다니엘은 "한식을 경험해보니 한 나라의 음식 안에서 너무 다양성이 풍부했다"며 " 한식의 장점은 자기가 먹고 싶은 스타일의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국물 요리도 다양하고, 고기 요리도 많고, 해산물과 채소 요리도 다채롭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1년 365일 동안 매일 다른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영국에서는 여러 나라의 다채로운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한국에서는 한 나라의 음식 안에서도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음식을 먹는 문화도 좋았다. 바닥에 앉아서 먹는 문화 같은 것들이 우리에게는 재미있기도 하고 정겨웠다. 이제는 혼자 한국 식당에 가도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다니엘과 조엘은 지난 2017년부터 5년째 한국에서 살면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평범한 한국의 동네 골목을 찾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이들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낸다. 단앤조엘은 음식 이외에 한국 생활의 장점으로 '낮은 주거비'를 꼽았다.
조엘은 "(전세 제도로 인해) 런던과 비교하면 주거비가 훨씬 적게 든다. 런던의 월세를 생각하면 여기에서는 (이 가격에) 살 집이 있다는게 너무 좋다."고 했다.
다니엘은 "한국과 영국이 물가가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다. 그런데 런던은 서울보다 월세가 몇 배는 더 될 것 같다. 그리고 한국은 상태가 좋은 집이 더 많은 것 같다."
다음은 단앤조엘 채널 운영자 다니엘, 조엘과의 일문일답
"영국 런던에서 왔다. 원래는 카메라맨이었고,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만들었다. 한국에 와서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조엘)
"영국에서 살다 2017년 가을 한국에 와서 이제 6년 째가 됐다. 학사 때 한국학을 전공해 10년 전인 대학교 2학년 때 한국에서 1년간 지냈던 경험이 있다. 이후 영국에서 한국 공기업 직원으로 2년간 근무했다. 그리고 2017년에 일을 그만 두고 조엘과 같이 한국에 왔다. 유튜브 채널을 시작해 이제 거의 5년간 본업으로 해오고 있고 다른 일도 조금씩 하고 있다. 그 사이에 결혼도 해 아이도 2명 두고 있다."(다니엘)
-한국에 정착한 것인가. 그 이유를 들어보고싶다.
"일단 잠깐 와서 유튜브 채널을 시도해보자, 한국 생활도 3개월 정도 시도해보자는 생각이었다. 비자가 없으면 어차피 (체류 기간이) 3개월로 제한된다. 그렇게 하다가 어느 정도 잘 되니까 오래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 둘 다 크리스천인데 신앙적으로도 좋은 시기였던 것 같다. 우리 우정도 더욱 돈독해졌다. 그리고 나는 무엇보다 한국 생활이 너무 잘 맞고 음식도 너무 좋고, 사람도 너무 좋고, 한국에 와서 새로운 고향을 찾게된 느낌도 들어서 더 있고 싶어졌다."(다니엘)
-두 사람은 과거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출연하면서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어떻게 출연하게된 것인가.
"원래 예전부터 다 같이 친구였다. 대학 시절 조쉬(영국남자 채널 운영자)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었다. 그리고 영국에 있을 때 (조쉬가) 영국남자에 나올 생각이 있는지 물어봤고, 재미있겠다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 그 때는 얼마나 큰 유튜브 채널인지 몰랐다."(조엘)
"조쉬와 같은 대학에 다녔다. 한국에 1년간 있다가 다시 런던에 갔는데 조쉬가 한번 촬영을 하자고 해서 같이 하게 됐다. 그 당시에는 유튜버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았다. 얼마나 인기 채널이었는지 잘 몰랐는데 한국에 와서 사람들이 너무 우리를 많이 알아봐주셔서 이게 장난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하게 됐다."(다니엘)
-그러다가 두 사람은 아예 한국으로 이사를 하게 되고 '단앤조엘'이라는 채널도 따로 만들었다. 한국에 와서 유튜버로 활동하겠다는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됐나.
"2017년 봄쯤 영국남자와 한국에서 '먹방' 투어 영상 시리즈를 같이 찍게 됐다. 조엘도 함께 했는데 그 때 많이 친해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같이 촬영을 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다니엘)
-요즘 한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거나 콘텐츠를 만드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런데 '단앤조엘' 채널의 경우 단순히 한국의 음식을 먹고 한국 문화를 체험해보는 전형적인 콘텐츠는 아닌 것 같다. 평범한 한국 동네의 모습을 화면에 담아내고, 길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한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도 드는데 이런 영상을 만들게된 계기가 궁금하다.
"우리도 여기에 와서 그런(다른 채널과 비슷한) 쪽으로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런데 만족스럽지 않았다. 영국남자와 단앤조엘의 콘텐츠가 너무 비슷했고, 영국남자가 훨씬 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깊게 한국 문화를 알아보는 쪽으로 가게 됐고, 이렇게 잔잔한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조엘)
"영국 남자는 예능 느낌을 잘 만들고 기획이 정말 좋다. 출연자들의 캐릭터도 잘 만들어낸다. 우리가 출연할 당시에도 조엘은 흥이 많고 잘 웃는 사람, 나는 한국말을 잘 하고 어마어마하게 먹는 캐릭터로 잘 알려졌었다. 우리 둘이서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을 때도 무의식적으로 그런 캐릭터가 나왔던 것 같다. 그런데 한국에 왔으면 아무래도 좀 더 뜻깊게 한국 문화를 느끼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이런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 비슷한 콘텐츠를 만드는 채널은 많으니 차별성을 두자는 생각이었다. 한 동네의 모습은 한국사람이 봤을 때는 익숙할 수 있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보물을 찾는 것과 같다. 골목식당이나, 골목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찾아다니면서 영상을 만들면 차별화된 재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다행히도 많은 한국분들이 우리가 담고 싶은 메시지와 느낌을 잘 이해해주고 호응해주는 것 같다."(다니엘)
-그렇다면 다니엘과 조엘의 실제 캐릭터는 어떤가. 영국남자에 나온 모습과 더 비슷한가. 아니면 지금 영상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더 비슷한가.
"모두 우리 캐릭터의 일부분이다. 우리 채널에서도 가끔씩 엄청 웃고 많이 먹는 모습이 나오는 영상들이 있다. 어떤 소재로 콘텐츠를 만드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장인어른과 같이 식사를 하면서 그런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일 수는 없지 않나. 그리고 아들하고 같이 밥을 먹을 때는 조금 더 신나게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 오늘은 이런 느낌이 맞다 싶으면 이런 느낌으로 진행을 한다. 그런데 영국남자에서처럼 하루 종일 에너지가 넘치는 고정된 캐릭터로는 이제 진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다니엘)
-어떤 나라의 문화라도 들여다 보면 고유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당신들은 한국 문화에서 어떤 매력을 느꼈나.
"처음엔 음식 먹는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함께 식사를 하는 문화, 한국의 반찬들, 음식을 서비스 해주는 방식 등은 영국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인 것 같다."(조엘)
"아무래도 한국은 영국보다 다문화주의의 역사가 오래 되지 않다보니 처음 왔을 때는 '한국 사람이 왜 이렇게 많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국이니까 한국인이 많은게 정상인데도 영국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런 느낌이 든다. 런던에서는 같은 영국 사람이라고 해도 인종이 다른 사람이 많다. 두 나라의 음식 문화도 다르다. 영국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먹으면서 지냈다. 지금은 한국에서도 다양한 외국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과거에는 맛있는 외국 음식을 찾기 어려웠고 가격도 비쌌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국 음식을 먹어야했다. 그런데 한식을 경험해보니 한 나라의 음식 안에서 너무 다양성이 풍부했다. 한식의 장점은 자기가 먹고 싶은 스타일의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국물 요리도 다양하고, 고기 요리도 많고, 해산물과 채소 요리도 다채롭다. 한국에서는 1년 365일 동안 매일 다른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영국에서는 여러 나라의 다채로운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한국에서는 한 나라의 음식 안에서도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음식을 먹는 문화도 좋았다. 바닥에 앉아서 먹는 문화 같은 것들이 우리에게는 재미있기도 하고 정겨웠다. 이제는 혼자 한국 식당에 가도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다니엘)
-한국에 살면서 외국인에게 생소하지만 좋게 느껴졌던 부분은 없나.
"전세 제도다. 런던과 비교하면 주거비가 훨씬 적게 든다. 런던의 월세를 생각하면 여기에서는 (이 가격에) 살 집이 있다는게 너무 좋다."(조엘)
"한국과 영국이 물가가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다. 그런데 런던은 서울보다 월세가 몇 배는 더 될 것 같다. 그리고 한국은 상태가 좋은 집이 더 많은 것 같다."(다니엘)
-과거 영상을 보면 조엘은 곰장어, 산낙지, 회 같은 한국 음식을 잘 못 먹었던 것 같다. 지금도 잘 못먹나.
"아니다 자주 먹는는다. 부산, 양양, 속초에 가서 딱 먹어야한다. 4년 전에 배낚시 체험했는데 잡고 바로 (회를 떠서) 먹는데 '와우' 맛있었다. 숯불 곰장어도 진짜 맛있다. 먹을수록 더 맛있어지는 것 같다."(조엘)
-한국인들이 다른 민족에게 약간 배타적이라고 느낀적은 없나.
"신기하게도 나는 여기에 살면서, 한국사람을 알게 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됐다. (영국 사람과 한국 사람이) 너무 달라서 신기했다. 어떤 상황에 닥쳤을 때 반응하는 모습이 굉장히 다르다."(조엘)
"한국 분들, 특히 나이 많으신 분 중에는 외국인이 그 동네에 새로 오면 째려보거나 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싸우고 싶지 않은 이상 같이 째려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한 번의 미소로 이상한 분위기를 깨버릴 수 있고, 오히려 그 분도 인사하고 웃게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영국에서 같이 일하던 동아시아 분들이 '자기 마음에 담겨져 있는 감정을 가릴 수 없다'는게 한국인의 특성이라고 알려줬다. 그래서 한국은 '동아시아의 켈트'라는 표현을 썼다. 웨일스,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쪽이 켈트인데 감정이 많고, 그런 것들을 표현하려고 한다는 특징이 있다. 나는 그게 한국인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봐도 한 번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 미소를 보여주면 무조건 정겹게 잘 받아준다.."(다니엘)
-한국의 통일 관련된 영상도 만들었다.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은 통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고 한국 문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는 통일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오히려 한국 젊은 층에서는 '굳이 통일을 할 필요가 있을까?' '오히려 손해가 되진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는 것 같다."(다니엘)
-유럽에서는 한 국가 내에서 특정 지역의 분리독립 움직임이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무작정 통일을 한다고 해서 사회가 안정될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영국의 경우에도 지역 갈등이 존재하지 않나.
"(지역 갈등이) 있긴 하다. 그런데 (특정 지역이) 문화적으로 독립하고 싶어도 정치적으로, 공식적으로 독립하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이 강하다. 경제적으로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30년 정도 전에 투표를 했는데 투표율이 30% 밖에 안 됐던 것 같다. 투표를 한 사람 중에서는 60~70%가 찬성했던 것 같긴 하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기회가 다시 오면 현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하지 않을까."(다니엘)
-영국에서는 지역 간 갈등을 어떤 식으로 관리하고 완화하는가.
"맨체스터와 리버풀은 축구에 있어서 큰 라이벌이어서 리버풀 사람이면 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미워하고 싫어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또 맨유 팬이라면 리버풀이라는 팀, 리버풀이라는 도시, 리버풀의 문화를 다 싫어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축구 경기를 할 때 말고는 맨체스터와 리버풀 사람들이 서로 싸우면 안되지 않나. 그냥 다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요즘 스카이 방송에 나오는 제이미 캐러거(전 리버풀 선수)와 게리 네빌(전 맨유 선수)은 선수 시절 앙숙이었지만 지금은 되게 잘 지내고 오히려 친구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사람들이 그런걸 보고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어떤 한 가지 이슈에 있어서 싸운다고 해도 현실 생활에서는 친구로 지낼 수 있는 것 같다."(다니엘)
-얼마 전 두 사람은 영상에서 '유튜브를 그만해야 하나'하는 고민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어떤 고민이었나.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콘텐츠를 만드는데 재미를 느낀다고 해도 조회수가 안 나오고 수익이 잘 안생기면서 열정을 조금 잃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약간 실패한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좀 무거웠다. 혼자서 했으면 그만뒀을 것 같다."(다니엘)
-그렇다면 유튜버 활동에 변화를 줄 계획인가.
"영상의 개수를 줄이더라도 퀄리티를 높이고 차별화된 메시지가 담겨 있는 영상을 만들고 싶다. 우리가 진짜 만들고 싶은 콘텐츠만 만들자는 것이다. 그래서 한 달에 한 편만 올린다고 해도 최선을 다해 정성껏 하려고 한다."(다니엘)
-지금까지 만들었던 영상 중에서 예를 든다면 어떤 것인가.
"폐휴지를 줍는 할머니 영상도 있었고, 한국에서 거주한지 25년이나 되는 드웨인의 영상도 있다. 그리고 우리 장인어른이 나오신 영상도 그런 느낌이 확실히 있었다. 그리고 조엘의 여자친구나 조쉬의 아내인 국가비가 나와서 같이 얘기를 나눴던 영상도 너무 좋았다."(다니엘)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유튜버라는 직업을 해보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고, 시도를 했다가 그만두게 되는 분도 많다. 그래서 우리가 5년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왔다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될 것 같다. 다 시청자들의 덕이고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영상을 한 편씩 봐주고 댓글을 달아주는 시청자들이 저희에게는 너무 소중한 사람들이다. 우리가 유튜브를 그만둘까 고민하는 영상에도 시청자들이 응원하고 힘이 되는 댓글을 달아줬다 너무 감사드린다."(다니엘)
"유튜버가 됐다는 것은 정말로 영광스러운 일이다. 콘텐츠 만들고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사람들이 그것을 봐준다는 것은 정말 영광이다. 내게는 너무 축복같은, 놀라운 일이었다. 채널 구독자들에게 정말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조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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