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군민 제안을 접수해 심사한 결과 우수상 1편, 장려상 3편, 노력상 6편을 선정했다.
지난 3월6일부터 4월7일까지 5주 동안 군민들의 다양한 제안을 공개 모집한 결과 34명이 제출한 제안서 37건을 접수했다.
군은 접수된 제안에 대해 전 부서의 사전심사와 소관부서의 1차 심사, 정책자문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10건의 제안을 선정한 후 지난 11일 제안심사위원회를 열었다. 각 제안의 순위와 포상 등급을 결정하고 12일 누리집에 공개했다.
우수상은 2025년 완공 예정인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옛 구봉광산) 인근에 숙박시설과 먹거리 마을을 조성해 거주 인구를 늘리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제안이 차지했다.
제안자는 ▲1단계 중부권 유동 인구 유입을 위한 파크골프 아카데미 운영 ▲2단계 유동 인구 편의를 위한 숙박시설, 먹거리 마을 조성 ▲3단계 차별화된 관광 자원화를 건의했다.
장려상 3건은 10개 읍·면에 농지와 거주지를 마련해 도시민을 유입하자는 ‘청양 맞춤형 타운하우스’ 조성, 청정 자연을 활용해 질병과 스트레스를 돌보자는 ‘청정 청양 힐링 건강센터’ 건립,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 확충 및 편의시설 개선이다.
이번 공모전 우수상에는 70만원, 장려상에는 50만원, 노력상에는 7만원이 지급되며, 공모에 참여한 군민에게도 상품이 지급된다.
김돈곤 군수는 “공모전에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주신 군민에게 감사하며 소중한 의견이 군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