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오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2014년~2023년) 동안 아파트 분양가는 연평균 약 8.1% 상승한 가운데 지난 2022년에는 16.0% 올랐고 올해도 5월까지 11.7% 뛰어 최근 2년 동안 오름세가 유독 가팔랐다.
반면 2021년(-6.0%), 2020년(0.7%)은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수도권 등 대부분 지역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여 분양가 통제를 적용을 받는 아파트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3월부터 ㎡당 194만3000원으로 올랐다. 건설자잿값과 노무비 인상 등에 따른 직접 공사비용 상승분이 반영된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월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9.1포인트 상승한 100.0로 나타났다.
분양을 진행했지만 미계약이 속출한 단지들도 최근 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계약률이 올랐다.
전북 정읍 지역의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707가구)'는 하루에도 수십 명이 견본주택을 내방해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정읍 첫 1군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로 앞서 진행한 청약에서는 정읍 역대 최다 접수 건수가 몰린 바 있다. 이미 일부 타입은 조기에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곳곳에서 사업 주체와 시공사 간에 공사비 갈등이 이어지는 것도 기존의 분양가로는 사업성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며 “물가 상승률과 금융 비용을 감안했을 때 아파트 가격 상승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이 가시권에 들어온 브랜드 아파트로는 서울의 경우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가칭, 761가구)’, ‘래미안 라그란데(3069가구)’,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5일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2014년~2023년) 동안 아파트 분양가는 연평균 약 8.1% 상승한 가운데 지난 2022년에는 16.0% 올랐고 올해도 5월까지 11.7% 뛰어 최근 2년 동안 오름세가 유독 가팔랐다.
반면 2021년(-6.0%), 2020년(0.7%)은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수도권 등 대부분 지역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여 분양가 통제를 적용을 받는 아파트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3월부터 ㎡당 194만3000원으로 올랐다. 건설자잿값과 노무비 인상 등에 따른 직접 공사비용 상승분이 반영된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월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9.1포인트 상승한 100.0로 나타났다.
분양을 진행했지만 미계약이 속출한 단지들도 최근 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계약률이 올랐다.
전북 정읍 지역의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707가구)'는 하루에도 수십 명이 견본주택을 내방해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정읍 첫 1군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로 앞서 진행한 청약에서는 정읍 역대 최다 접수 건수가 몰린 바 있다. 이미 일부 타입은 조기에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곳곳에서 사업 주체와 시공사 간에 공사비 갈등이 이어지는 것도 기존의 분양가로는 사업성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며 “물가 상승률과 금융 비용을 감안했을 때 아파트 가격 상승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이 가시권에 들어온 브랜드 아파트로는 서울의 경우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가칭, 761가구)’, ‘래미안 라그란데(3069가구)’,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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