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 개인전 17일 개막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세계 100대 컬렉터’인 아라리오 그룹 김창일(72)회장은 씨킴(Ci Kim)이라는 예명의 화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김 회장이 설립한 서울과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서만 진행하던 개인전을 미술관에서 선보인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엄미술관(관장 진희숙)이 오는 17일부터 씨킴 작가를 초대, 70일 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전을 개최한다.
작가 씨킴은 지난 20여 년간 레디메이드 오브제, 토마토, 커피, 목공용 본드 등 일상 재료를 이용하여 예술 실험을 해오면서 씨킴 스타일을 구축했다. 1999년 어느 날 문득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충동이 일면서 홀로 시작된 미술 작업은 어느덧 그를 중견 작가로 올려 세웠다. 버려진 오브제에 생명과 영혼을 불어넣는다는 작업은 그의 '꿈'과 이어져 순수하면서도 안목 있는 컬렉터로서 작품의 세련미까지 전한다.
그동안 김 회장이 설립한 서울과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서만 진행하던 개인전을 미술관에서 선보인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엄미술관(관장 진희숙)이 오는 17일부터 씨킴 작가를 초대, 70일 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전을 개최한다.
작가 씨킴은 지난 20여 년간 레디메이드 오브제, 토마토, 커피, 목공용 본드 등 일상 재료를 이용하여 예술 실험을 해오면서 씨킴 스타일을 구축했다. 1999년 어느 날 문득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충동이 일면서 홀로 시작된 미술 작업은 어느덧 그를 중견 작가로 올려 세웠다. 버려진 오브제에 생명과 영혼을 불어넣는다는 작업은 그의 '꿈'과 이어져 순수하면서도 안목 있는 컬렉터로서 작품의 세련미까지 전한다.
이번 전시는 씨킴의 초기 작업에서부터 신작에 이르는 그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한다. 회화와 입체 작업을 포함한 총 22점의 작품과 10여 점의 자료 등을 소개한다. 특히 씨킴의 작업실에 실제로 놓였던 카펫 위에 작가의 작업 과정과 생활의 흔적이 담겨 있는 '무제(Untitled)'(2023)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층고가 높은 엄미술관의 공간적 특성에 따라 설치되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전시 연계 행사로 ‘작가와의 대화’ 행사가 6월10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씨킴 작가가 직접 나와 작품 주제인 ‘꿈’과 작품 제작 과정, 예술관 등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엄미술관장 진희숙은 “이번 씨킴 작가의 초대전에는 전시뿐 아니라 어린이 여름캠프와 같은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관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며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엄미술관이 화성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8월5일까지. 관람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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