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래피티 심찬양 작품 '화제'
풍물 복장 남성, 한복 여성 그림 '눈에 띄네'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사진이야? 그림이야?."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35) 작가가 고향 경북 김천에 작품을 남겼다.
풍물 복장 남성과 한복을 입은 여성 그림이다.
그래피티는 벽면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이다.
10일 김천시에 따르면 심 작가는 최근 고향에 머물며 가로 15m, 세로 15m짜리 작품 2점을 김천문화예술회관 외벽에 그렸다.
작품 속 두 인물 모두 평범한 김천의 사람들이다.
좌측 종합스포츠타운 방면 외벽에는 풍물 복장의 남성(제목~춤)을 담았다.
'몸을 움직이는 데 제약을 가진 인물이 언젠가는 누구보다 빠르고 화려한 춤을 출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측 연화지 방면 외벽에는 아름다운 한복을 입은 여성을 그렸다.
'그의 시선과 너의 시선'이라는 작품이다.
이 그림을 본 시민들의 반응은 '사진이냐. 그림이냐'로 엇갈린다.
심 작가는 "학창시절 늘 바라보던 김천 문화예술회관에 작품을 남기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인 만큼 더욱 사명감을 갖고 애정을 담아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다.
로얄독(Royyal Dog)이라는 예명으로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심찬양 작가는 김천시 감문면에서 태어나 김천예고를 거쳐 본격적인 그래피티 활동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35) 작가가 고향 경북 김천에 작품을 남겼다.
풍물 복장 남성과 한복을 입은 여성 그림이다.
그래피티는 벽면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이다.
10일 김천시에 따르면 심 작가는 최근 고향에 머물며 가로 15m, 세로 15m짜리 작품 2점을 김천문화예술회관 외벽에 그렸다.
작품 속 두 인물 모두 평범한 김천의 사람들이다.
좌측 종합스포츠타운 방면 외벽에는 풍물 복장의 남성(제목~춤)을 담았다.
'몸을 움직이는 데 제약을 가진 인물이 언젠가는 누구보다 빠르고 화려한 춤을 출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측 연화지 방면 외벽에는 아름다운 한복을 입은 여성을 그렸다.
'그의 시선과 너의 시선'이라는 작품이다.
이 그림을 본 시민들의 반응은 '사진이냐. 그림이냐'로 엇갈린다.
심 작가는 "학창시절 늘 바라보던 김천 문화예술회관에 작품을 남기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인 만큼 더욱 사명감을 갖고 애정을 담아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다.
로얄독(Royyal Dog)이라는 예명으로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심찬양 작가는 김천시 감문면에서 태어나 김천예고를 거쳐 본격적인 그래피티 활동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2016년 LA 더 컨테이너 야드에 그린 작품 '꽃이 피었습니다'를 필두로 한복 입은 흑인 여성과 한글 등을 건물 외벽에 그려 동서양 예술의 조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미국인은 물론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청와대 초청으로 남북 정상의 만남을 그린 '환대'도 관람객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또 다문화가정 소녀들을 그린 ‘어깨동무’, 2020년 한국관광공사 및 월드비전과 함께한 캠페인 작품 ‘안녕하세요 Greetings’와 ‘World is one’ 이라는 작품도 화제를 모았다.
순천시 원도심에 그린 ‘꿈 피어나’, 2021년 성남시 기획전시 ‘내 일과 내일’, 모교인 김천예고 유원관 외벽에 그린 ‘선택과 시간’ 등 국내에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선보이며 사실적인 회화 기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심 작가가 그린 벽화가 김천의 소중한 예술 콘텐츠로 자리잡고 관광특화 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관광특화거리 정비 및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특화거리 내 의미 있는 벽화를 제작함으로써 시민·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문화예술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18년 청와대 초청으로 남북 정상의 만남을 그린 '환대'도 관람객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또 다문화가정 소녀들을 그린 ‘어깨동무’, 2020년 한국관광공사 및 월드비전과 함께한 캠페인 작품 ‘안녕하세요 Greetings’와 ‘World is one’ 이라는 작품도 화제를 모았다.
순천시 원도심에 그린 ‘꿈 피어나’, 2021년 성남시 기획전시 ‘내 일과 내일’, 모교인 김천예고 유원관 외벽에 그린 ‘선택과 시간’ 등 국내에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선보이며 사실적인 회화 기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심 작가가 그린 벽화가 김천의 소중한 예술 콘텐츠로 자리잡고 관광특화 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관광특화거리 정비 및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특화거리 내 의미 있는 벽화를 제작함으로써 시민·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문화예술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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