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파워풀 대구페스티벌' 13일 개막

기사등록 2023/05/10 15:18:10

시민주도형 축제, 1만4000여명 행진

국채보상로 일대, 8개국 82개팀 2600여명 퍼레이드도

[대구=뉴시스] 2022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축제가 열린 9일 오후 대구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뉴시스DB. 2023.05.10.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2022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축제가 열린 9일 오후 대구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뉴시스DB. 2023.05.1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시즌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2023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오는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4일까지 중구 국채보상로인 중앙네거리에서 공평네거리 구간에서 펼쳐진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시민공모를 통해 신나게 즐기고 파워 에너지를 충전하는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과 대구의 사투리가 담긴 ‘신난DAY, 힘난DAY’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시민주도형 축제로 대구예총 주최로 개최된다.

12일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해외 공연팀들의 화려한 공연들이 열리고, 13일 오후 7시 30분 2·28기념중앙공원 맞은편 무대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따른 미래비전을 담아 ‘비상, 대구 미래의 빛’을 주제로 화려한 막을 연다.

이번 축제는 중앙네거리부터 공평네거리까지 구간을 48시간 동안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파워풀대구퍼레이드, 거리문화제, 시민문화제,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파워풀대구퍼레이드는 8개국 82팀, 2600여 명이 참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거리 퍼레이드이다. 경연 퍼레이드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과 기관, 단체가 시민과 만날 수 있는 비경연 퍼레이드로 개최된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팀의 경우 시장, 주지사와 문화사절이 함께 방문해 대구예총 뿐만 아니라 지자체 간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팝·힙합·클래식·전통·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연주팀과 스트릿·K-pop댄스·현대무용·실용무용·해외댄스팀 등 80여개팀, 1000여명의 국내·외 전문 공연팀이 펼치는 거리문화제는 양일간에 걸쳐 거리예술제, Fan대구콘서트&퍼포먼스, 파워풀뮤직쇼, 심야문화제, 시민예술경연으로 구성된다.

심야문화제에는 심야 콘서트와 영화제가 열린다. 음향을 최소화한 실력파 연주팀들의 공연과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엄선한 독립영화 7편을 선보인다. 심야문화제에서는 로드 피크닉을 즐길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어 편안하게 공연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2·28기념중앙공원과 공평네거리까지의 국채보상로에서는 에코존, 대구예술존, 먹거리존, 홍보존이 구성돼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다채로운 체험과 대구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접하고 환경을 위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대구예술존에서는 대구시·호찌민 건축작품 40여점 전시와 시민사진체험, 대형 꽃예술작품 전시, 명인작품 전시와 명인이 직접 참여해 가훈을 써주고 전통연을 만드는 체험, 다례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메이크업 체험이 열린다.

기업홍보존에서는 대구에서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로봇기업이 참여해 4족보행로봇, 로봇바리스타 등의 전시와 로봇이 직접 조리하고 판매하는 다양한 먹거리와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주목할 프로그램 중 하나는 에코존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이다. 심각한 기후변화 등 지구 위기 극복을 위해 친환경 축제 개최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에코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굿바이 PET, 헬로 텀블러’ 캠페인이 축제 전역에서 진행되며 축제 스태프뿐만 아니라 참여 시민들이 1회용품용기 사용자제 캠페인에 동참하여 친환경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이 만들고 즐기는 진정한 시민주도형 대표축제가 되도록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대구의 매력을 맘껏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이번 축제가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2023 파워풀 대구페스티벌' 13일 개막

기사등록 2023/05/10 15:18:1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