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2053개 건설현장 우기대비 안전점검

기사등록 2023/05/10 11:00:00

국토부·산하기관 등 11개 안전점검반 총 842명 투입 예정

국토부?지자체 안전관리대책 회의 및 자체점검 계획 수립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시멘트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건설현장 공사 중단 및 지연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 업계에 따르면 시멘트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수요가 늘고 시멘트 업계 설비 보수 일정까지 더해지며 생산량 또한 줄어든 것이 수급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건설협회는 3월 이후 수도권에서 시멘트·레미콘 수급 불안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 또는 지연되는 현장이 60%가 넘는다고 밝혔다. 6일 서울 소재 건설현장의 모습. 2023.04.0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시멘트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건설현장 공사 중단 및 지연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 업계에 따르면 시멘트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수요가 늘고 시멘트 업계 설비 보수 일정까지 더해지며 생산량 또한 줄어든 것이 수급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건설협회는 3월 이후 수도권에서 시멘트·레미콘 수급 불안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 또는 지연되는 현장이 60%가 넘는다고 밝혔다. 6일 서울 소재 건설현장의 모습. 2023.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오는 15일부터 여름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전국 2053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우기철 토사유실, 붕괴취약 구간 관리현황과 수해 위험요소 조치 여부, 가시설(동바리·일체형 발판) 설치 상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점검반은 국토부(5개 지방국토관리청)와 산하기관 등 총 11개반 842명으로 구성됐으며, 점검결과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부실벌점, 과태료 부과 등 엄중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규철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점검이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하여 우기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광역지자체도 기초지자체와 협력하여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위험현장은 사전에 확인해 우기 건설사고 예방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는 점검에 앞서 지난 4일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국토교통부 5개 지방국토관리청 등이 참여하는 건설현장 안전관리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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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국 2053개 건설현장 우기대비 안전점검

기사등록 2023/05/10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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